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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모지

전쟁실 — 루카스의 부하들이 그렇게 부르기 시작한 곳 — 은 사실 그들 "본부"의 정식 식당이었다. 한때 저녁 파티가 열렸던 고급스러운 식탁은 이제 노트북, 오피스 용품점에서 산 5센트짜리 프린터로 인쇄한 감시 사진, 지도와 무기들의 무게로 삐걱거렸다.

발은 테이블 맨 앞에 앉아 작은 아기 배를 손으로 감싸고 있었다. 그녀는 루카스가 권한 휴식을 거부했고, 사실 쓴웃음을 지으며 거절했다.

"쉬라고?" 그녀가 말했다. "내 딸을 위협하고 내 의료 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는 자가 있는데? 말도 안 돼."

그리고 지금,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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